Condescending Wonka

 

1971년 뮤지컬 <윌리웡카와 초콜릿 팩토리>라는 뮤지컬에서 나온 짤로 2011년 유명해졌다. 다른 나라는 모르겠지만 호주에서는 Roald Dahl의 책들이 고학년 어린이들 사이에서 굉장히 유명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마틸다, 찰리와 초콜릿공장 등이 있지만 BFG, James and the giant peach, the witches 등등 다양한 책을 쓰셨다. 참고) 찰리와 초콜릿 공장 뒷 이야기도 있다. 유리 엘리베이터타고 같이 날아감..ㅋㅋㅋ

Condescending - 거들먹거리는, 잘난체하는(ft. 네이버사전) 이라고 네이버엔 나와 있지만 약간 거들먹거리는, 잘난체하는 보다는 좀 더 부정적으로 쓰인다. 약간 깔보는? 그런느낌이다. 그래서 그냥 평범한 대화 속에서 쓰기는 좀 그렇고(he's so condescending을 지나가듯 유쾌하게 말할 순 없음) 진짜 진심을 갖고 싸울 때, 리얼로 뒷담화할 때 쓰인다. 

2011년 2012년 즈음 유명해져서 인터넷 곳곳으로 퍼져나갔다. 쓰임새는 풍자, 희화화할 때 쓰면 된다. 힙스터가 주로 까이는 것 같다..ㅋㅋ

"스스로 OCD(Obsessive-Compulsive-disorder, 강박장애)라고 진단내렸어?"

"와 너 참 특이하고 특별하구나!" 

생각보다 OCD 진단받기 힘듭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지폐 지갑에 일렬로 맞추기 등은 해당도 안됩니다.. 진짜 OCD갖고 있는 사람들은 생활하기 매우 힘들죠. 예를 들어 잠자기 전에 스위치를 정확히 3번 눌러야되고. 외출하기 전에 문을 다섯번 잠궈야되고 자기만의 강박이 있는데 일상생활에 지장이 많이 가죠. 뭔가 난 OCD야 하면서 특별한 느낌을 받고 싶어서 귀중한척 하는게 이해는 안가지만 그런 사람들이 있죠..

"와 모델이세요?"

"어디 에이젼시 소속이세요? 인스타그램?"

instagram model들 까는거ㅋㅋ

"사업주들은 욕심이 많고, 여자들은 남자들보다 30% 적게벌지."

"그럼 왜 사업주들이 남자들만 고용하지?"

저 30퍼센트는 도대체 어디서 나온건지..ㅋㅋ

"체포됐다고?"

"YOLO라고 말해, 경찰이 이해할거야 분명!" 

"오 이제 나이먹어서 처음으로 선거한다고?" 

"니 정치적 지혜에 대해 더 말해줘" 

때마침 선거철이네요..

"와 너 90년대에 자라났어?"

"제발, 그때 모든 아이들이 알았던거 기억나는지 물어봐줘"

"영양제, 보충제가 몸에 안좋다고?"

"이번 주말에 맥주얼마나 마셨는지 다시 말해줄래?"

"와 방금 졸업했다고?"

"다~ 알고 있겠구나"

"방금 졸업했다고?"

"ㅋㅋ 좋겠다. 모카 프라푸치노좀 줘봐"

졸업하고 취직하지 못해서 스벅에서 일하는 세대들..ㅠㅠ

"오 진화론이 과학자들로부터 신빙성을 잃었다고?"

"교회 팜플렛 과학으로부터 나를 좀 계몽시켜줘!"

"선생이 너한테 안좋은 성적을 줬구나"

"이게 다 왜 선생잘못인지 얘기좀 해줘"

"동성애자들이 평등할 권리가 없다고 생각해?"

"예수님에 대한 사랑에 대해 다~ 말해줘"

"매주 교회를 간다고?"

"니가 얼마나 위대한 크리스챤인지 얘기해줘"

"차가 꽉 막혀 있을 때 계속 차선 바꾸네?"

"남들보다 목적지에 훨씬 더 빨리 도착하겠구나?"

제발..stay in your line...

"이민자들이 직업을 뺏고 있다구요?"

"왜 항상 택시 운전사가 되고 싶었는지 더 말해주세요"

어딜가나 택시운전사들의 오지랖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