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eptical Third World Success Kid

2012년 레딧에 우간다 아이의 사진 skeptical 3rd world child라고 올렸다. 신기하게도 사진 찍은 사람도 레딧터이다. 우간다로 봉사활동을 가서 찍게 된 사진이라고 한다. 아이는 아직까지 누구인지 모르고 왼쪽 여자분은 시카고 의사라고 한다. 올리자마자 엄청 유명해져서 밈이 되버림.

쓰임새는 3국에서 사는 아이의 관점에서 봤을 때 선진국들과의 다른 기준에 대해서 지적하는 형식이다. White man's guilt mentality(백인들이 과거에 인종차별을 하면서 얻은 일종의 죄의식)를 이용하는 형식이다. 혹자는 아프리카의 기근 이슈나 사람 죽어가는걸 희화한다고 비난하기도 한다. BBC에 인터넥 기사도 있음. (개인적으로 joke와 comedy에는 성역이 없어야된다고 생각한다. 종교, 정치, 성별, 인종 등등 다양한 개그거리가 있지 않는가. 개그는 개그로 받아들이고 하하호호 웃어 넘기면 됨. 우리나라가 유독 성역이 좀 많은것 같다..)

 

"그래서.. 나한테 새 신발을 주겠다고?"

"예수님을 마음속에 간직하기만 하면?"

이건 뭐 우리나라 옛날에도 교회 나오면 빵줬던 거랑 비슷한거죠

"그래서. 니말은 지금.."

"살을 일부러 뺀다고?"

"음식을 안남겼어?"

"내가 굶고 있기 때문에...?"

항상 굶어죽는 아이들 생각해야지! 하면 그럼 더 남겨야되는거 아니에요? 라고 말하는 애들 있음ㅋㅋㅋ

"그래서 니말은 지금.."

"텔레비전이 우리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진 않지만 30초짜리 슈퍼볼 광고에 450만불이 든다고..?"

"그래서 미국인들이 이슬람 국가에 방문할때, 미국인들이 그 나라의 문화와 종교적 믿음을 따라야 하지"

"근데 이슬람권 사람이 미국에 올때, 미국인들이 이슬람 문화와 종교에 적응해야 된다고..?"

이래서 이슬람권 문화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죠. 어디 나라를 가든 이슬람 문화를 존중해달라고 해서..

"그래서 한번도 만난적 없는 사람이"

"나한테 하루에 65센트씩 준다고?"

"너랑 같이 미국으로 돌아가자고..?"

"글쎄 맨첨에 돌아갔을 때 참 좋은 결과가 있었지?"

"그래서 니말은 지금, 그거 못먹는다고?"

"땅에 5초 이상 떨어져 있으면?"

(5초는 국룰을 넘어서 세계룰인듯)

"그래서 니말은 지금.. 사람들이"

"냉장고에 음식이 있으면서도 아 먹을게 없네라고 말한다고?"

"그래서 니말은 지금. 내가 지금 물을 사야된다고?"

"왜냐면 비가 너무 많이 올거니깐??"

"겨자씨 만한 믿음"

"산을 움직임 - 기도 시작함"

성경에 겨자씨만한 믿음만 있으면 산을 옮길 수 있다고 나옴. 겨자씨(엄청 작음) 작은 믿음이 중요하다는 뜻이졍

"그래서 니말은 지금.."

"사람들이 돈이 너무 많아서 처음으로 돈을 쓸라고 줄을 슨다고?"

"그래서 니말은 지금.."

"사람들이 야생에서 자는 걸 휴가라고 말한다고..?"

여담으로, 아프리카 사람들을 너무 동정심 유발하게 사진을 찍는다고 말이 많았죠. 근데 평범한 사진을 찍었더니 NGO단체들의 기부금이 감소해서 계속 불쌍한 연출된 사진을 찍어서 뿌려야되는 상황.. 실제로는 행복하게 살고 있는 사람도 많을텐데..